
오늘 받은 제 물건들입니다.
브랜드는 모두 같습니다. '이자벨 마랑' 입니다.

좀전에 병원에 다녀온 관계로 살짝 보이는 제 표정이 거의 억지웃음 되시겠습니다.
옷장에 들여놓기 전에 몇장 찍어봤습니다.
재킷은 허리끈을 묶는 스타일이고, 면입니다. 컬러는 좀 탁한 블루입니다.
허리끈은 뒤로 둘러서 약간 뒷허리가 주름지게 묶어주기로 했습니다. 재킷이 제가 원래 입던 마랑 사이즈보다
좀 박시하고 넉넉하게 나온 스타일입니다. 한사이즈 적은 것으로 바꿀까 하다가...원래 이렇게 입어주시는 것 같아
그냥 입기로 했습니다. 질감은 뽀송뽀송한 면이 아닌, 너무너무 부들부들하고 촉촉한(?) 느낌마저 듭니다.
허리끈을 묶어주면, 여유있는 스타일이라 자연스럽구요, 그게 싫을때는 뒤로 묶어서 품을 줄여줘도 좋을듯.

스카프는 호피로 알고 있었는데, 무늬를 보니 뱀피문양입니다. (졸리님~ 설명글 바꾸세요 ㅎㅎ)
실크 재질이고 길이가 매우매우 길어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의외로 캐쥬얼한 티셔츠에도 막 두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방은 라지 사이즈인데요, 제가 이 가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작년에 백화점 마랑 매장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몇번을 매보고 만져보다가...'다음에 또 이곳에 오면 그땐 이 가방 사는거에요' 선언하고 나온 뒤로
정말 사게 될까봐 볼일이 있었어도 그 매장엔 못갔었습니다. 드디어 갖게 되네요.
빅백에서 약간 모자란 크기감이고요, 무게는 너무도 가볍습니다. 가죽재질은...손으로 만지면
안쓰러울 정도로 여리여리 부들부들합니다. 컬러는 브라운~
사실, 이 가방의 백화점 매장가격.......헉- 소리 납니다. 이상하게, 가방으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그 가격이었다면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끄덕끄덕 하겠으나, 유독 이자벨 마랑 하면...옷인데..싶은 마음인지 깜짝 놀라게 되더군요.
참고 참고 또 참던 중...졸리님이 판매품에 이 가방이 있었고, 매장가격을 아는 저로선 너무 저렴(?)한 가격에
이 기회 아니면 갖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심사숙고 끝에 가져왔습니다.
재킷과 스카프 모두 대략의 매장가격을 알고 있으므로, '필웨이 짱' 을 외치며 데려오게 된 것이고요.
살짝 말씀드리면,,,재킷 가격 + 스카프 가격 + 가방 가격 = 백화점 매장에서의 저 가방 한가지의 가격 입니다.
(졸리님...너무 고맙습니다. 사실 늘 고마웠지요. 이번엔 안하던 떼까지 썼는데도 흔쾌히...)
첫사진의 코디 정도로 하고, 스니커즈 하나 걸치고는 다음주에 박고은씨와 일본 여행을 갈 생각입니다.
가방끈 조절이 쉬워서, 아무래도 크로스로 하고 가게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찜했던 물건 세가지를 저 가방 매장가격 하나의 값으로 다 갖게 됐다는 좋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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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쯤, 집으로 돌아가던 제 차안에서 적쟎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뒤에서 좌석버스가 제 차 똥꼬를 사정없이 쿵- 들이받아주셨습니다.
기사아찌도 100%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부디 선처해달라 90도로 인사하며 사정하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괜찮겠지 싶어 어젯밤 잠들었는데 밤새 끙끙 앓았습니다. 목부터 어깨며...안아픈 곳이 없네요.
하는수 없이 아침부터 병원 가서 검사를 했는데...목 인대가 쭉- 일자로 뻗어서 늘어났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저는 병원에서 집으로...제 차는 정비소로...지금 요양중입니다.
몸을 못가눌 정도로 아픈게 아니라서, 집에서 일단 쉬기는 하는데...오늘 하루 공친 제 일 생각에 우울합니다.
지금 나가서 할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차도 없고 몸도 삐그덕거리고......그냥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여꺼정, 나쁜 이야기 되시겠습니다. 전 이만 자러 갑니다- 모두...차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