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미국인이라 아주 간단, 심플, 검소하게 결혼했어요.
화장도 제 손으로, 머리는 그냥 풀어 헤치고... --;;;
결혼식 후 비오는데 침사추이 바닷가에서 드레스 질질 끌고 샴페인 터트리고~
나중에 드레스 수선하러 갔다가 혼났어요.
베라왕 드레스 이렇게 험하게 입는 사람 처음 봤다고... ㅋ~
결혼식 후에는 길이 수선해서 그냥 파티에서 칵테일 드레스로 활용하려고 일부러 심플한 디자인으로 했어요.
그런데 좀... 너무 심플한 듯도 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