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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쏠지식정보] 커뮤니티에 대한 갈망이 점점 커지는 이유
- kim*****
- 22-06-07 16:10
- 조회 128
- 답변 5
1. 요즘 소비자들은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 의미가 있다고 느끼는 것에 가치를 느낀다. 여기에 덧붙여 이제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소속감까지 느끼게 해주는 브랜드를 원하기 시작했다.
2. (냉정하게 살펴보면) 현실 세계에서는 (유의미한) 커뮤니티가 계속 사라지고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옆집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조차 모른다. 예전에는 태어날 때부터 같은 지역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았다. 자연재해나 감염병, 식량 부족 등 예측할 수 없는 생명의 위기가 닥칠 때면 이웃들과 협력해서 극복해야 했기 때문이다.
3. (그래서) 굳이 소속감을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에 속할 수 있었다.
4. 하지만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몰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히려 이웃들과 어설프게 교류하다가는 갈등을 겪을 수 있다. 그렇게 사람들은 이웃과 관계를 단절하게 되었다.
5. 이웃과 마찬가지로, 소속 욕구를 채워주던 회사도 그 기능을 잃고 있다. 요즘 ‘사원은 가족이다. 다 같이 한마음으로 회사에 헌신하자'라고 했다가는 직장 내 권력을 이용한 갑질로 비판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 소속된 직원이라는 입장보다는 개인으로서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6. 평생직장은 유명무실해진지 오래고, 부업을 찾거나 이직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제 사람들에게 회사는 결국 돌아와야 하는 (소속감 높은) 곳이 아니다.
7. 1차 공동체인 가족 역시 수십 년 전부터 핵가족화되었다.
8. (다시 말해) 개인의 정체성을 보장해주던, (그리고 소속감을 심어주던) 가족, 이웃, 회사라는 3가지 소속처가 모두 제 기능을 상실한 셈이다.
9.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다는 욕구를 전통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 오바라 가즈히로, 중
2. (냉정하게 살펴보면) 현실 세계에서는 (유의미한) 커뮤니티가 계속 사라지고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옆집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조차 모른다. 예전에는 태어날 때부터 같은 지역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았다. 자연재해나 감염병, 식량 부족 등 예측할 수 없는 생명의 위기가 닥칠 때면 이웃들과 협력해서 극복해야 했기 때문이다.
3. (그래서) 굳이 소속감을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에 속할 수 있었다.
4. 하지만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몰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히려 이웃들과 어설프게 교류하다가는 갈등을 겪을 수 있다. 그렇게 사람들은 이웃과 관계를 단절하게 되었다.
5. 이웃과 마찬가지로, 소속 욕구를 채워주던 회사도 그 기능을 잃고 있다. 요즘 ‘사원은 가족이다. 다 같이 한마음으로 회사에 헌신하자'라고 했다가는 직장 내 권력을 이용한 갑질로 비판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 소속된 직원이라는 입장보다는 개인으로서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6. 평생직장은 유명무실해진지 오래고, 부업을 찾거나 이직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제 사람들에게 회사는 결국 돌아와야 하는 (소속감 높은) 곳이 아니다.
7. 1차 공동체인 가족 역시 수십 년 전부터 핵가족화되었다.
8. (다시 말해) 개인의 정체성을 보장해주던, (그리고 소속감을 심어주던) 가족, 이웃, 회사라는 3가지 소속처가 모두 제 기능을 상실한 셈이다.
9.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다는 욕구를 전통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 오바라 가즈히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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