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74948] Aigner가방/핸드백
명품 고집하던 '발란', 정작 고객 개인정보는 뒷전
- yk3*****
- 22-05-17 16:40
- 조회 539
- 답변 5
명품 구매대행 서비스 플랫폼 '발란'이 잇단 고객정보 해킹 논란과 무성의한 뒤처리로 소비자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발란은 3월과 4월 각각 1차례씩 개인정보유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 해킹 사태 이후 한 달도 안돼 동일한 문제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이다. 유출된 정보는 3월 발생한 해킹 사태와 같은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발란은 플랫폼 내 취약점을 개선하고 모든 서비스에 대한 유출 의심 경로를 차단해 보완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제대로 된 조치가 아니었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발란은 다시 개인정보를 유출당했다.
문제는 또 있다. 해킹 이후 발란의 처리 방식이다. 발란 측은 지난 달 해킹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사실을 밝히며 두리뭉실한 표현을 썼다.
메일 제목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추가 조치 안내'였다. 3월 해킹 당시에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 말씀'이었다.
"현재 발란은 추가적인 해킹 시도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사 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술적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고객님 참여를 정중히 요청한다"라며 해킹 사실을 넘어가는 모호한 표현을 쓴다.
실제 유출된 정보에는 아이디와 주민등록번호, 생일이 포함됐음에도 이를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처럼 꾸며 문제를 넘어가려는 정황이 보인다.
안내 메일을 받은 고객이 직접 발란 앱에 접속해 개인정보유출을 직접 조회하지 않으면 이 사실조차 알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 문제는 3월 해킹 때도 비슷하게 언급돼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은 부분이다.
발란 측은 이에 대해 "추가적인 가능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로 막기 위해 후속으로 KISA에 신고한 뒤 고객 고지 절차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url : http://www.globa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339
1번 사진 : 4월 해킹 이후 발란이 이용자들에게 보낸 메일
2번 사진 : 최형록 〈발란〉 대표 [네고왕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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