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랜드

브랜드 전체보기

카테고리

추천 상품

추천 컨텐츠

필웨이 서비스

필톡[300252] A.Testoni여성슈즈

스토커 아닌 스토커..제가 예민한건가요..?

  • 10-12-11 21:14
  • 조회 1907
  • 추천 0
  • 답변 11


제가 예민한건지 이 일을 어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남자친구는 제가 예민한게 아니라며 다독여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네요..
*내용 좀 기니까 바쁘신 필 분들은 지나쳐 주셔요ㅠㅠ

일은 한 3주전부터 시작됬습니다.(알파벳 표기는 모두 제가 모르는 번호입니다..알파벳이 다른건 모두 다른번홉니다)

어느날 모르는 번호 A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 여보세요?.......여보세요?-.-
A: .........
뚝 끊깁니다.
한 3-40분 후 번호 A로부터 문자가 옵니다.
A: 그랬구나~ 흠
(엥? 뜬금없이 왠.. 번호가 낯익어서 아까 부재중 기록찾아보니 아까의 A입니다..난 전혀 모르는 번호)
제가: ? 누구시길래?
A: 엇 죄송..
-상황종료-
전 이 날만해도 전혀~전혀~아무렇지 않게 이 일을 몇 분만에 까마득히 잊습니다.
보이스피싱이나 대출금 빌려가란 전화 문자 심심치않게 받는 요즘 세상에 이 정도 전화 문자 별 대수롭지 않았죠.

근데 며칠 후, 모르는 번호 B로부터 문자가 옵니다.
B: 소희야?ㅋ (지금 이 이름은 가명이긴 하지만 정확히 제 이름을 댔습니다. 하지만 이건 또 내가 모르는 번호..)
제가: 실례지만 누구세요~?
B: 아까 얘기한.....수원 사시는 분 아니셈?ㅋ (전 그날 남자친구 외엔 만나고 얘기 나눈 사람이 없고, 아까는 제 이름을 친구인양 정확히 대더니 갑자기 존댓말은 뭐랍니까. 그리고 전 수원 살지 않고 서울에 삽니다..)
제가: 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B: ㅈㅅ
-상황종료-
A상황과 달리 이 날은 신경이 좀 쓰였습니다. 제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습니까,;; 약간 신경이 곤두서서 A와B번호를 이상한A, 이상한B식으로 폰에 저장을 해놓았습니다. 반복해서 연락이 오는지 보려구요.

며칠 후, 새로운 모르는 번호 C로부터 밤 12시 30분에 문자가 옵니다.
C: 출발했어?ㅋ (뭔 소리랍니까..전 그 날 매우 일찍 귀가해서 제 방 침대에 엎드려서 책 읽고 있었습니다--;)
B사건 이후로 신경이 좀 예민해져서 답장 않고 남친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상대하지 말라는 조언에 문자를 씹었구요. 그리고 1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 1시 30분, 자는 중에 갑자기 전화가 울립니다.
번호 C와도 다른 번호 D로부터의 전화입니다.
새벽에 화들짝 놀라서 깨니 평소와 달리 무섭더라구요; 받지 않았습니다. 근데 정말 음성사서함 안내 나올 때까지 거는 것인지 정말 길게- 2번을 연달아 걸더군요..

그 후 E, F, G, H,.....이런 똑같은 패턴으로 며칠 간격으로 새로운 모르는 번호로부터의 컨택이 계속 왔습니다.
저는 그 동안 (서서히 말린다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점점 더 예민해졌구요;;
그렇지만 이게 딱히 스토킹!이라고 할 수는 없는게 한 번도 연락왔던 번호로부터 또 연락이 온 적은 없습니다.
항상 다른 번호로 왔구요..
게다가 문자든 전화든 저와 연결되었을 때 단 한번도 제게 모욕적인 언사나 협박 등을 한 적도 없습니다.
언제나 말도 안 되는 내용을 (마치 친구한테 잘못 보낸 양) 보낼 뿐이구요, 끝에는 죄송하다고 마무리짓습니다.
정말 예민도가 극도로 치솟아 있는데.. 오늘 마침!!!
남친과 데이트중 상황에 새로운 모르는 번호 J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부리나케 남친보고 받으라고 귀에 대줬죠. 저두 같이들으려고 남친귀 옆에 제 귀를 대구요.

남친: 여보세요.
번호J: (일부러 내는 듯한 쥐어짜내는 듯한 할아버지 목소리) 여어부세여 (전화로 이 미지의 인물이 목소리낸거 처음입니다. 제 촉으로는 이 미지의 인물이 당황한 듯 하더군요)
남친: 누구신데 전화하셨죠?
번호J: (개그프로에서 할아버지 목소리 흉내낼때 내는듯한 목소리로) 아아 그으게..잘못걸었습니다 죄송함다~
남친: 잘못 거셨다구요? 누구한테 거셨는데요?
번호J: 아아 제 칭구한테 걸엇씀다~~죄송함다~
남친: 친구한테요? 번호 몇 번으로 거셨는데요?
번호J: 아그게 010 1234 5679 (예를 들면 제 번호가 010 1234 5678라고 하면 맨 끝자리만 숫자를 +1해서 말하더군요)로 걸었는데여~
남친: ㅡㅡ...알겠습니다.
-상황종료-
근데 이 상황에서 남친과 전 급흥분했습니다. 이건 누가 들어도 정말 진짜 노인 목소리가 아니라 꾸며낸 노인 목소리였거든요. 남친이 급흥분해서 A,B,C,D...그 동안 미심쩍었던 모든 번호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남친폰으로 발신)
그런데!!
나머지는 받지 않고 그 중 한 번호가 전화를 받았는데 저 쥐어짜내는 할아버지 목소리가 받는겁니다..!!!

남친: (다짜고짜) 누구세요?
번호 D: 네? 무슨 말씀이신..
남친: 몇 일에 010-1234-5678로 전화하셨잖아요ㅡ 왜 하셨냐구요ㅡ
번호 D: 아아 실수로 했는데요~ 근데 누구세요..?
남친: 전 친굽니다, 근데 실수로 두번씩이나 하셨어요? 정말 실수로 하셨나요? 저 번호 모르세요?
번호 D: 진짜 실순데...
남친: 요즘 제 친구 폰으로 하도 이상한 전화가 반복적으로 많이 와서 일단 다 신고하려고 하거든요. 그 때에도 당당하게 실수라고 하실 수 있으시죠? (신고는 엄포를 놓은겁니다 그냥..)
번호 D: 아예..신고하세요.....
-상황종료-

열받은 남친 아까 연결안되던 번호들 다시 전화 돌려봅니다.
근데!! 번호 B가 연결됩니다. 근데 B..아주 자연스러운, 꾸며내지 않은 20대 후반 남성 목소립니다.

번호 B: 여보세요?
남친: (다짜고짜) 누구세요?
번호 B: (기분나빠하며) 그러는 쪽은 누구시길래ㅡ
남친: 다름이 아니라 이래저래해서(생략) 몇 일 몇 시 몇 분에 제 여친에게 제 여친 이름을 언급하며 이런 문자를 당신이 보내지 않았습니까.
번호 B: 예? 저는 그 번호도 모르구요, 그런 분도 모르고 그런 문자도 전혀 안 했습니다.(이 B의 목소리는 괜히 변조한 목소리가 아니라 원래 본인 목소리 같더라구요. 그리고 전 전혀 모르는 목소리구요.)
-제가 전화를 낚아챘습니다-
제가: 저기 몇 일 몇 시 몇 분에 저한테 문자 안하셨다구요? 제가 보관하고 있는데요,
번호 B: 예, 전 전혀 안했는데..그리고 문자는 발신번호를 조작해서 바꿔 보낼 수 있지 않나요?
제가: 물론 그럴 수 있지만, 저는 왕복으로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바꿔 보내면 일방적으로 보낼 순 있지만 왕복으로 주고 받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번호 B: 그렇긴..하네요;
제가: 그 몇 일에 혹시 누구한테 핸드폰을 빌려준 적도 없으세요?
번호 B: 아예..전혀 그런적이 없는데;
제가: 혹시 술자리에서 친구가 그냥 핸드폰 문자 잠깐 썼을 수도 있지 않나요?
번호 B: 아..근데 진짜 기억이 안나요;;;제가 영업직이라 사람을 정말 많이 만나고 다니거든요..근데 전 정말 아니에요;;
제가: 네 지금 B님은 제가 목소리도 전혀 모르겠고, 제 추측엔 B님의 지인이 저한테 연락한 것 같은데 같이 궁리해서 저 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저 정말 요즘 예민해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번호 B: 근데 진짜 기억이 안나서..어떻게 도와드려야 될지;
제가: B님과 저와의 접점을 찾고 싶은데.. 실례지만 개인 정보 몇 가지만 여쭤도 될까요?
번호 B: 아 예 그러셔요;; 대신 서로 주고받기로 하죠.
제가: 실례지만 대학 어디 나오셨어요?
번호 B: J대 나왔습니다. 어디 나오셨습니까?
제가: 저는 Y대요. 전 J대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데, 이러면 접점이 없는데...그럼 직장이 어디신가요?
번호 B: 안산입니다. 안산에서 영업직합니다.
제가: 전 서울인데 대체 접점이......나이 여쭤봐도 될까요?
번호 B: 83년 생입니다.
제가: (혹시라도 거짓말일까 해서..) 83년생이 무슨 띠인데요?
번호 B: (어이없단 듯이) 하.. 돼지띤데요. 저기 저는 진짜 안 했어요..도움이 못 되서 죄송하네요.
-상황종료-


그 할아버지 흉내내던 목소리는 정말 불쾌할 정도로 꺼림칙합니다. 그건 분명히 꾸며낸 목소리였어요.
그리고 번호B는..제 추궁에도 정말 안정적으로 대답하고 최대한 협조적인 면모를 보여줘서 이 사람은 범인과 상관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남친은 저보고 또 그 B가 대학이며 사는 곳이며 다 진실일 것 같냐고 믿지 말라고 하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하지만 이틀에 1번 꼴로 자신의 폰으로 잘못 보낸 문자나 잘못 걸린 전화가 오는 분 있으신가요?
그리고 이런 경우가 3주 전까지는 단 한 번도 없었던 평화로운 제 핸드폰입니다.
저 언제나 학교-집-학교-집 주말엔 남친과 데이트 뭐 이런 초 심플한 일상이라 새로운 사람에게 폰 번호 준 적도 없습니다.
저한테 시원하게 욕이라도 날리면 바로 신고하겠는데 아무런 욕도 없으니..정말 난감합니다.
이 일 어째야 하나요.ㅠㅠ
  • home ari0328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안녕하세요.

    님 상황이, 제 상황이라면, 저도 매우 신경쓰일것 같기는 하나,, 별다른 해꼬지가 있는것이 아니니까,, 앞으론 모르는 번호는

    무시하세요. 당분간은요....

      10-12-11 21:22

    • cha*****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전번을 바꾸세여!

      채팅사이트 에서 아무번호나 갈키주는 가비지 들이 널렷답니당 ^^

        10-12-11 21:24

      • eye*****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네...
        전번 바꾸세여...

          10-12-11 21:25

        • app*****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제 생
          그냥 전화번호를 바꾸는 편이... 과민하신거 아니고 그런거 충분히 예민할만해요

          전화번호 바꾸는게 크게 힘든 경우 아니라면 전화번호를 바꾸세여

            10-12-11 21:38

          • ahc*****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전번 바꾸는게
            쉽진 않겠지만...

            일단 해볼만한 건 그것밖에 없을듯 하네요...

            경찰이나 이런데 아는 분 계심 번호 조회 같은거 안될라나요....

              10-12-11 21:38

            • sa0*****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네... 저도 번호를 바꾸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런거 은근 신경 쓰이거든요...

                10-12-11 22:18

              • home dlwnals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저라면
                진지하게 번호바꾸는거 고려할거같아요.

                찝찝할거같네염..

                  10-12-12 01:10

                • home NY-Factory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네,,,,,,,,,,
                  쓸따구리 없는 전화들 일겁니다,,,정말 채팅싸이트에서 갈쳐주는 아무번호 등등,,,
                  전번 바꾸시고 꼭 필요하신 분들께만 전번 알려주시고,,,
                  여러가지 인터넷에 가입되어 있는 정보 회원정보 비번도 다바꾸세요,,,

                    10-12-12 03:12

                  • home je08210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요즘에
                    참 미친자슥들 많습니더.

                      10-12-12 17:57

                    • home angel86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네...........

                      진지하게 번호 바꾸시는것도 고려해보셔요.

                      저 정도면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10-12-12 20:53

                      • hee*****
                        활동내역 답변 0 게시글 0
                        열기

                        [답글] 전화번호를 바꾸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고...
                        문자에도 응대하지 마세요.

                          10-12-13 00:22

                        • 사이즈: 1000 * 1000 px (자동 축소 등록)
                        • 확장자: jpg, jpeg, gif, png 파일 (jpg 권장)
                        • 첫번째 (1번) 사진이 대표 사진으로 등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