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는 자세한 설명이나 후기가 없어서.. 혹시나 복구수선 맡기시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참고되라고 올립니다.
검정 샤넬 램스킨 3way와 오래된 핑크 램스킨 샤넬 가방이 좀 낡은것 같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명품 복구 수선 업체인 탑크린114이라는 곳이 있어
직접 찾아가서 복구 수선을 맡겼습니다.
웹사이트에 올라온 복구 후 사진을 보면서는 재염색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재염색이 아닌 합성수지 촉매같은것을 뿌려 복구를 시켜주는 것이더라구요..
사장님께도 과정에 대한 설명이나 위험? 에대해서는 아무것도 못듣고 "완벽하게 해주겠다"라는 설명을 듣고
가방당 15,20만원씩 35만원을 지불하고 맡겼습니다.
열흘 후 찾으러 갔는데 검정가방은 외관상은 괜찮지만 램스킨의 질감이 완전 사라졌고..
핑크 복구는 형광 얼룩이 지는 듯 완전 실패해서 나왔더라구요..
검정은 그냥 보기엔 괜찮으니 넘어가고.. 핑크는 다시 맡겼는데..
이상한 색으로 다시 복구되어 나왔습니다..
색은 그렇다 쳐도... 질감이 완전 비닐을 입혀놓은듯이.. 겉에 얇은 막이 번들거려 제거도 불가능한 상태네요..
스티치 부분에 촉매를 너무 많이 뿌려서 덕지덕지 변했고.. 밑에는 살짝 손톱이 스쳤는데 비닐처럼 뜯겼습니다.
소가죽이나 염색이 코팅처럼 되어있는 가방에 눈에띄는 얼룩이 생긴경우에는 추천할 만한 복구방법이지만..
약간 낡거나 색이 조금 바랜 가방, 가죽 결이 얇은 램스킨 가방 등은 비추입니다..
특히나 샤넬의 고급스런 질감이.. 완전히 사라져버려 비통하네요 ㅠㅠ
눈에띄는 큰 얼룩이 아니면.. 가방은 낡은멋에 드는것이 제맛인듯 해요..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다.. 40만원가까이 들고도 실패를 해서 무척이나 속상하네요.
업체의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려고 올린건 아니구요. 사이트나 방문시에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고
가방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알려드리려고 올립니다.
[답글] 와...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저도 오래전에 오래된 제 하얀 샤넬백을 고민하다 염색을 맡긴적이 있었어요. 다들 무슨 만병통치같이 명동사 가세요 명동사 가세요 하는 말만 믿고는 가져다 맡겼는데...그건 지금 생각해 보니 장사하는 사람들이 정식 AS받기 싫어 귀찮으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핑계거리로 그냥 쉽게 쉽게 하던 말을 믿어 버린 거였어요. 물론 램스킨의 경우에는 복구의 방법이 없기도 하니 이 경우는 별개지만 여타 작은 AS 거리에 명동사 가라고 쉽게 쉽게 말이 나오는 것은 결코 명동사가 믿을 만해서라기 보다는 장사하는 사람들이 AS가 처리가 귀찮아 명동사로 일을 미루기 때문이 더 큰것 같아요.즉 명동사가 참 과대 포장되어 있다는 거예요.
결론은 가방이 완전히 망가져서 나왔었어요.
원래 하얗고 애기 엉덩이 같이 보들보들하던 램스킨이..무슨 딱 한눈에도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 놓은 듯이 나왔어요. 게다가, 뭔가 내부에서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던듯...꺼먼 빛이 아래서 비쳐 올라오더라구요. 염색들어온거라니까, 아마도 까만색으로 염색 해달라는 걸로 알았다가 위에다 흰색을 두껍게 칠한거겠죠. 명동사 아저씨는 이 꺼먼 빛은 뭐냐고 하니까 원래 염색은 그런거라는둥 말도 안되는 이런 저런 소리만 하더라구요.
[답글] 정말 한두푼 가방도 아닌데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 사장님도 간도 크시지 ㅠㅠ
정말 깐깐하고 까칠한 손님 만나면 뒷감당을 어찌 하시려고..
저도 얼마전에 세탁소에 옷을 맡겼는데
엉망으로 만들어놔서요..
그런데도 너무 사장님이 뻔스럽게 나와..
또 소심해서 그냥 참고 말았지만
옷이 아닌 기백만원 가방이 그렇게 됐다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으네용~
이 글이 다른분들한테 도움 됐으면 좋겠어요
[답글] 아이구~ 예전에 명동사에서 염색을 한적이 잇는데
이건 몇번 들지도 않았는데
뭐랄까~~논에 가뭄이 들면 갈라지잖아요
마치 쩍쩍 갈라지듯이
아니 뭐 그런것이 다 잇어요
몇년 들지도 못하고 장농에다 쳐박아 놓타가 친구 소개로 가스코에 의뢰한적이 있는데
염색이 잘못되면 그렇게 갈라진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염색한거 다 벗겨내고 그나마 잘 쓰고 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