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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톡[231159] | Other Brand |기타

싸울때마다 갈라서자는 남편때문에 고민입니다

dec*****

  • 09-12-30 09:40
  • 조회 6495
  • 추천 0
  • 답변 21

지난번에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서 도장찍어라 서류 가져와라 이딴 소리 들은지 그 후 또 한달만에

남편이랑 정말 별것도 아닌 핫도그랑 커피.....로 싸우게 되고 -_-

남편이 제 핫도그 날려버리고 저도 남편 커피 집어 던진 후에 =_=;;

남편이 그러더군요

너랑 정말 못살겠다 내가 니 성격을 감당할지 모르겠다

아...... 다시는 안한다고 약속한 말을 왜 끄내냐고

또 시작이냐고 했더니

제가 자기를 그렇게 만든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싸우고 나면 막말해놓고 니가 나를 이렇게 만든다고하면

정말 할말 없거든요?

항상 싸우고 나서 상처주는 말 심한말 다시는 안하기로 했던 행동들 다 한후에

왜 약속 안지키냐고 하면 니가 날 그렇게 만들어 한마디에

상황 종료 됩니다

그렇게 지금 3일째구요

서로 싸워도 같은 침대서 자기로 한 약속은

당근 남편이 이불깔고 바닥에 드리누운 이후로 또 꽝 됐습니다

서로 말도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남편이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제가 도시락 싸주는건 꾸역꾸역 한답니다

지금 아무리 봐도 이 인간이 항상 그랬듯 제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를 바라는것같은데

이번만은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잘못한게 무엇이든

제가 바람을 피거나 빚을 만들지 않았다면 너랑 사는게 후회된다는 그 말

두번다시 듣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말못하도록 버릇을 고쳐놓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무서운건 제 마음도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는 겁니다

  • [답글] 미미........
    쌈이 날거 같으면 피해보셔요

    며칠 지난뒤에 맘에 안정후에 대화 하시구요

    결혼 몇년차이신지는 모르지만 3~5년 차정도에는 아이없으니 다 그래여

    위에보니 신혼이시면 원래 더더욱 처절히 싸우죠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저도 님과 다르지않게 처절히 싸운적 많아요

    허나 요즘은 쌈 날거 같으면 열번에 한번만 소리지르고 전쟁터처럼 그러지

    대부분 며칠 지나면 본인의 잘못을 깨닿고 저역시 잘한게 없다는걸 알죠

    시간을 두고 그당시에는 피하셔요

      09-12-30 09:44

      • dec*****

        [의견] 앞으로는 더 현명해 지겠지만...
        이제 싸울일은 피하겠지만 우선 그 못살겠다는 소리하는 버릇은 고쳐야 저도 살것 같습니다...에휴...

        09.12.30 09:52

    • [답글] ...
      저도 전에 자주 싸웠는데요. 그냥 누구한사람 마음을 바꿔야 살꺼예요.
      안그러면 아이들만 불쌍하고요...
      저는 그냥 제가 지면서 살기로 했어요.
      남편하고 싸우니 저만 피곤하고 아이들이 힘들더라구요

        09-12-30 09:48

        • dec*****

          [의견] 불행중 다행인건
          아직 애가 없습니다;;

          09.12.30 09:52

      • [답글] 전 결혼한지 한달채 안되는 새댁인데요...
        저도 신랑하고 한번싸움 크게 싸우죠

        저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그럴꺼에요

        근데...님 커플의 문제점은... 남편분이 싸울때 이혼하네 헤어지네 하면서 도장찍어라 서류가져와라 이러신다고 하셨는데
        이건 좀 문제가 크다고 생각되요....ㅡㅡ 과연 이런 문제가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될지........

        한번 정신차리게 해줘야하는게 아닐까요

        다시한번 이혼하자고 덤비면

        서류 준비해두신거 던져주시고 도장찍어주시는 액션을 취하는게 어떨까요
        (보통 이러면 남편분 움찍하실것같고 ..적반하장으로 더 크게 나온다면 접수시키세요 어차피 3개월간의 숙려기간인가 것도있고)

        아무튼...

        연애할때도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한번 크게 혼나봐야지 정신차리더라구요...


        다른분들의 조언도 같이 들어보시구요... 잘 판단하셔서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랄께요

          09-12-30 09:56

          • dec*****

            [의견] 서류주면
            바로 싸인할것같아요 욱하는 성격이신지라 =_=;;

            09.12.30 10:17

        • [답글] 음..
          남편분이 말을 쉽게 하시네요,, (이런경우 두분의 말을 같이 들어봐야겠지만,,)

          서로 사귀는 사이에도 헤어지네 어쩌네,,

          이런말은 삼가는게 좋죠~

          주위에서도 보면 정말 별거 아닌일로 많이 싸운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서로 익숙해지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시고

          님도 말한마디 하실때 조심해서 하시고요,,

          서로 배려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힘내시고요..

          빨리 화해하셔서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09-12-30 10:08

            • dec*****

              [의견] 네 ㅠ
              이제부터는 말 좀 신경써서 해야죠 ㅠ

              09.12.30 10:16

          • [답글] 겁이 많아서 그래요
            연애하거나 결혼생활할때 별거아닌데..그럴 맘도 없으면서..
            막장을 이야기하는 남자는 겁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요즘 말하는 a형이죠.

            그런 남자일수록 절대 이혼못합니다.
            물론 쉽게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애라고 생각하시고
            애가 말을 안들어도 엄마가 먼저 손을 내밀어주듯이
            남편분 맞춰주고 안아주세요.

            그냥 좋은말씀 드리는게 아니라
            상당한 신빙성을 가지고 드리는 말씀이에요.

            그리고 더더욱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구요.
            그런거에 무진장 약해요.겉으로는 안그런척해도..

              09-12-30 10:09

              • mim*****

                [의견] 그대도,
                에이형임???

                09.12.30 10:13

              • dol*****

                [의견]
                성천성 못고침성 슈퍼 울트라 다이나마이트 뵨퉤형이죠

                09.12.30 10:14

              • dec*****

                [의견] 울남편...
                오형인데...에이오인듯 ㅠ

                09.12.30 10:16

            • [답글] 님...
              결혼초에는 서로 살아온 배경이 다르기 떄문에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남편분이 그런독한말을 하는건 나름대로 님의 성격을 바꿔보겠다고 나름대로 머리쓴거같네요,,

              그럴떄는 "난 자기없이는 못사는데 몬 이혼이야! 그런말은 하지말어,,,,,,"

              라고 애교 부리면 남편이 미안해서 어쩔줄을 모르실것같네요,,,,,,

              싸운후 행동을 보니 절대 이혼할 사람은 아니네요! ㅎㅎ

              님도 화가 났는데 저런 말을 하라니 말이됩니까? 하실것 같은데 둘중 하나는 변화가 되어야 싸움이 종료되구요,,,,

              남편에게 지는거 절대 지는거 아닙니다 주도권을 뺴앗기지않나요,,,,하시겠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주도권을 잡는셈이구요...

              사실 부부 사이에 주도권이라는 단어도 아이러니라고 생각 합니다,

              전 결혼 14년차라서 싸울떄 저런 닭살멘트 가능한데 ...어렵더라도 실천해보세요!

              한번하는 결혼,,,게다가 신혼인데 맘 상하고 지옥처럼 살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싸운 후 도시락 싸주는 신부님도 그걸 드시는 남편분도 제가 보기엔 너무 착하시고 아름다우세요^^

                09-12-30 10:12

                • dec*****

                  [의견] 정말...
                  글만 읽고 제 남편 성격딱파악하신듯;;

                  09.12.30 10:19

              • [답글] 아..그리구요
                그 말버릇이 안고쳐지면..다음부터는 이러세요

                너하고는 못살겟다고 하면..

                난 너하고 못살게되면 무서울거 같은데
                넌 안무섭니....

                이런식으로 정말 진지한 눈빛으로 이야기하세요.

                당장답변은 뭐가 무섭냐.신난다..라고 할지몰라도

                그 대답을 계속 듣게되면 아마 고쳐질겁니다.

                  09-12-30 10:13

                • [답글] 부부간의 문제에 득이 될 수 있는 반면, 독이 될 수 있는게 바로
                  주변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이곳에 달릴 리플들 중에 긍정적인 내용만 수렴하시고, 그렇지 않은 내용은 그냥 읽기만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음이 지금 매우 좋지만은 않은 상태에서 비슷한 글을 접하면 더욱 마음이 그쪽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글 읽는 내내 글쓴님 심정이 밝지 못하고 힘들어하신단 것을 저 뿐 아니라 누구도 느낄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평정을 위해서라도 positive 한 의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09-12-30 10:14

                  • [답글] 저는요...
                    저도 결혼한지 지금 한달이 갓 넘은 새댁이예요.. 연애를 그리 오래 한건 아니지만,, 사람 고를때만큼은 정말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편이라 나름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걸 판단하고 안다고 생각하고 한 결혼이였어요..

                    결혼전에도 전혀 싸우지 않았던건 아니였지만,, 뭐 정말 헤어질만큼의 문제는 아니였죠..

                    하지만,, 문제는.. 싸우면 헤어지자 / 이건 아닌거 같다../ 등등.. 그런말을 남발하는 저예요..

                    저는 님과 딱 반대인데요.. 제가 그런말을 좀 자주해요.. 그렇다고 입에 달고 사는건 아니지만, 사소하게 다투는거

                    말고 좀 시간을 두고,, 거리가 생기게 되면,, 제 결론이 항상 이건 아니다라는 점에 도달하고 그걸 꼭 표현을 하죠...

                    그러면 남편은,, 왜 헤어질 생각부터하냐며,, 암튼 결혼전엔 그랬었죠.. 갑자기 오밤중에 그런 저때문에 부랴부랴

                    집앞으로 찾아온적도 있었고, 그럼 전 절대 안나갔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혼후인데요.. 결혼후에 어제까지 딱 2번 다투었답니다.. 물론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아주 사소한걸로....

                    저랑 신랑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한거라 욱하거나,, 그러지 않고,, 나름 많이 양보도하고 사소한거에

                    연연하는 성격들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사람인지라 싸우게 되고, 그 모든 일의 발단은 역시 사소한일...

                    그렇게 결혼하고 처음 싸우게 되었을때.. 저는 그냥 간단히였지만, 짐을 쌌어요...

                    그러면서 헤어지는쪽으로 몰아갔고,, 제가 속으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한번 하게된 행동이 멈춰지질 않더라구요..

                    그렇게 하면서 결론은 화해하고,, 풀어졌거든요.. 원인이 사소한거였기에 맘에 담아두지 않고 이내 잊혀졌어요..

                    하지만 어제 두번째 싸움을 하면서,, 문제가 좀 커졌지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은 안했지만,

                    그에 가깝게 아주아주 냉정하고 독하게 말하니까..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내가 너의 그릇엔 내가 맞지 않는거 같다..

                    내 그릇이 더 작아서, 너의 그 큰그릇을 내가 채워주지 못할것같다.. 그럼서 제게 묻더라구요. 어떻게 하고 싶냐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결론을 이미 당신이 다 말해놓고,,멀 묻냐고 끝난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자리를 박차고 나가더라구요.. 그런모습 처음 봤어요... 아차 싶었죠...

                    그뒤로 옥신각신 한참을 다퉜어요.. 결론은.. 물론 서로의 잘못이 있지만,, 결혼한 사람인 제가,, 아무리 싸웠더라도

                    헤어지자는 말을 한다는건 정말 100% 진심이 아니라면 담지 말아야 겠다고...

                    님.. 입장바꿔서 생각을 해보면요.. 신랑이 정신을 차리게끔.. 아차싶겠금.. 아.. 이게 아니구나.. 라고 느끼겠금..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두분이 그래도 사랑해서 하신 결혼이라면,, 정말 쉽게 끝내진 못하거든요..

                    정말 이혼할거 같은 액션을 취해보세요.. 다만, 비장한 모습으로,, 액션이란걸 들키지 않게끔요...

                    그럼서 한번 이렇게 해보세요. 같이 화를 내면서 그러지 말고, 정말 포기한듯이.. 알았다고, 당신 하자는대로 하겠다면서,,

                    지친듯이 정말 이혼할것처럼 해보세요.... 그길이 정말로 끝이 되지 않을 사이라면,,, 아마 전화위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방법은 없는듯 해요. 서로서로 노력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변하길 바랄뿐이예요..

                    다만 님께선 본인이 스스로 변하게끔.. 잘,, 행동해야 할거 같구요.. 전 오늘 아침.. 정말 다신 그런말 입에 담지

                    말아야..겠다라고 반성하던 와중에 님의 글을 읽으니 괜시리 제가 찔려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조언이 되었을런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그런말 하시는 남편도 정말로 헤어질 마음은 반도 되지 않을겁니다..

                    사실.. 신혼초니까,,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차라리 평생 이러다가 나중에 헤어질거라면,, 지금 헤어지는게 낫고 현명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건 사실이지만,, 사랑해서 결혼한걸 생각하면,, 좀더 노력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게 될거예요..

                    힘내세요..

                    그런데 정말 궁금한건,, 원래 정말로 이렇게 신혼초에 많이들 싸우나요???

                    남들이 평생 싸울거 신혼 1년에 다 싸웠다는 말을 들어도,, 도저히 믿기질 않았거든요.. 저만 아닐거라는 착각이였나봐요..

                    ㅜㅜㅜㅜㅜ

                      09-12-30 10:15

                      • kar*****

                        [의견] 조심하셔요
                        그런 말씀 절대로 절대로 어떤경우에도 입박에 내시지 마세요. ^^ 물론 결혼과 연애를 같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헤어지자는 말을 싸울때마다 버릇처럼 어느한쪽에서 말하고 다른쪽에서 그걸 만류하고 붙잡는경우 결국 마지막은 맨날 만류하던 쪽에서 돌아섭니다. 지치기 마련이죠. 그리고 그렇게 돌아선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보통그렇더라구요. 아무튼 오손도손 이쁘게 결혼생할 즐기시길 바래요^^

                        09.12.30 10:30

                      • rlg*****

                        [의견] 네...
                        그걸 알면서도 잘안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그전에 다른사람과 연애를 하면서도,, 늘 저를 짝사랑하던 사람만 만나봐서 그런지.. 아무리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 해도.. 몇년씩 그렇게 다 받아주고 했지 한번도 돌아선 사람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습관이 더 된건진 모르겠어요.. 그리고 참으로 아이러니 한게 그런남자들이 싫어서.. 너무 바보같기만 해서,, 선택한 사람이 제 남편인데.. 막상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하지만, 제가 잘못된걸로 잘못됬다고 하는거니.. 받아들이고 제가 고치려구요.. 제가 잘못된 부분마저도 사랑해주는건 감사하지만,, 잘못한 행동도 잘했다고 받아주는건 그건 아니잖아요..^^ 그걸 알고있는데 실천이 어렵지만,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해요

                        09.12.30 10:40

                    • [답글] .............................
                      사랑싸움이건...싸움 자주하면 버릇됩니다^^
                      싸움하고 나서 후회하신다고 하시니 별일 아닌것은 좀져주시고
                      정말 큰결정 내릴때 목소리 높이시면 하네요........
                      그런상태 오래도록 있으면 서로에게 독이니
                      먼저 화해하시고 ....
                      살면서 자존심 회복할기회는 많이있어요^^
                      시간낭비 하지마시고....
                      오손도손 잼나게 사세용~~~~!

                        09-12-30 10:19

                      • [답글] 물론~
                        고전 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각서' 를 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너무 삭막하게만 생각하지 마시구요. 사실 안지키려고 맘먹으면 그딴 '각서'가 무슨 소용이겠냐 만은 조금 간지럽고 그러더라도 서로 가장 불만이 있는 부분을 상대방에게 요구하고 그걸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어떻게 하겠다는 식의 '각서'를 쓰는게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님같은 경우에는 어떻경우에도 갈라서자는 말은 절대 하지않는다, 싸운 뒤에도 반드시 한침대에서 잔다. 요런걸 각서에 넣으셔도 좋구요.
                        나이어린 제가 말씀 드리기엔 너무 죄송하지만 결혼까지 하셨는데 아직두 연애 초창기 같으셔요~ ㅎㅎ
                        이런말 하는것도 어쩌면 너무 웃기지만 조금씩 맞춰가셔야 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글쓰신 분께서는 남편 분께서만 본인에게 먼저 손내밀기를 원하고 맞춰 주길 원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물론,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말씀을 하신다는거 자체가 본인께서도 마찬가지라는걸 아셔야 해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고 한발 물러서야 해요. 단!! 내가 지금은 양보하고 있고, 물러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 라는걸
                        상대방에게 보여주면서요. 일방적인 인내와, 희생(?)은 상대방은 알아주지 않지요. 갈등의 골만 깊어질뿐.
                        한번더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 그리고 '그냥 내가 참는다.' 라는 식이아니라 내가 이러이러한 부분은 잘못한거 같애. 그런데 너도 이러이러한 부분은 고쳐줬으면 좋겠어. 나도 이제 안그럴테니 당신도 한번더 노력해줘. 라는 식이 돼어야 할꺼에요.
                        그리고 그게 하루아침에 맞아떨어 지는것이 아니니 서로 조금씩 엇나가더라도 바로 욱!! 해서 달려드실껏이 아니라 조금씩 참아야해요. 단, 내가 참고있고 노력하고 있다는걸 조금은 어필하면서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 자기 변명하기 바쁘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급급하면 감정은 상할대로상하고 상황은 점점더 악화될 뿐입니다.

                        물론,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 결혼과 연애는 엄연히 다르지만
                        나름 연애좀 해본 꼬꼬마로써, 제 주변 사람들의 카운셀링을 자처하는 사람으로써 어줍잖게 말씀드렸습니다.^^

                          09-12-30 10:21

                        • [답글] 어느 쪽이건 그런 말은 쉽게 꺼내면 안되는데...
                          주로 다혈질들이 쉽게 내뱉고 상대방이 받을 충격은 신경도 안 쓰고...자기는 또 풀리고 그런 거 같아요.
                          진지하게 얘기는 해보셔야 할 거에요.

                            09-12-30 10:29

                          • [답글] 네.......
                            살아가면서 어찌 안 싸울 수 있겠어요
                            그래도 서로 물건 집어 던지는건 하지 마세요..
                            저게 지금은 작은게 왔다 갔다 할지 몰라도 나중에는 더 큰게 날아갈지도..;;
                            싸우게 되면 약속했던거 잊어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죠 아니..알면서도 못 지키죠.
                            내 감정이 격한 상태이다 보니..

                            사실 남편분이 막 뭐라 그래도 님이 몇번 참아보세요..
                            한쪽이 참고 배려를 해주면 조용해지더라구요-
                            내가 욱한 상태인데 상대방도 같이 욱해서 감정을 드러내버리면 싸움이 더 커지잖아요

                            지는게 이기는거다..라고 생각하시고요 화났을때 감정을 목소리톤이나 얼굴로 드러내지마셔요..^^
                            남편분이 너하고 못살겠다 그러면서 눈물 툭 맺힌 눈으로 진지하게 정말 나없이 살 수 있어? 반문해보시고요
                            여우하고는 살아도 곰하고는 못산다는 말이 있듯이..필살 애교도 남편분 옆에 가서 살랑살랑+.+

                            제 친구도 신혼 초기에 남편이 하도 이혼하자 말을 입에 달고 살길래..
                            조용히 그 서류 받아서 일주일 뒤에 남편한테 건내줬다고..;;
                            그랬더니 두번다신 안그러겠다고 하고 지금은 결혼 3년차인데 서로 대화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묵은 감정도 씻어내고요..^^

                              09-12-30 10:33

                            • [답글] 남편분의 갈라서자는 말 본심이 아닐거예요.
                              홧김에 내뱉은 말...디셈버님도 알지만, 그런 말을 아무렇게나 함부로 내뱉는 남편이 얄밉고 내가 왜 저런 얘기를 들어가면서 저 남자와 살아야하나 억울하고 그러신거죠? 남편분이 벌써 말버릇처럼 되어버리신 것 같은데...진지한 대화를 나누시더라도...남편분이 노력은 해보겠지만...말버릇은 잘 고쳐지지 않을거예요. 그런 험한 말이 나오기 전에 싸움을 멈추고 자리를 피하는 방법 등을 통해...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결혼생활...누구나 하는 것 같지만...아무나 제대로 할 수 없는...험난한 길인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09-12-30 10:34

                              • [답글] 남의 조언은 도움이 안됩니다.
                                가정문제 상담소에 두분이 같이 가셔야 해결이 될 것 같아요.

                                더 큰문제 생기거나 골이 깊어지기 전에 빨리 가셔야 합니다.

                                나중에 폭력으로 이어지면 그때는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남기고 갈라서게 되요.

                                  09-12-30 10:45

                                • [답글] 글쎄요...
                                  전 크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른사람의 의견을 듣자면 좋은 의견만 듣고 나쁜 의견은
                                  흘려들으시길 바랍니다. 다른사람의 의견은 정말 독이 됩니다. 약은 잘 없더라구욥 ;;

                                  이상하리 만큼 나쁜의견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09-12-30 11:28

                                  • [답글] 돌체님
                                    말씀처럼 싸우면 헤어지자고 하는쪽이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맞장구 치지 마시고 그런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이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겁쟁이 남편 감싸 안아주세요.정말 겁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저도 신혼때 제가 늘 오빠랑 못살겠다. 이렇게 말하고 혼자 등돌리고 자고 거실에서 자고

                                    그랬는데 늘 남편은 한결같이 난 너 없이 못살아 ! 헤어지자는말 함부로 하지마!

                                    이랬답니다.......지금은 불같은 제 성격을 바다같은 남편이 잘 감싸줘서 잘 삽니다.

                                    싸우지도 않구요...부인쪽에서 같이 화내지 마시고 감싸안아주세요...그런분일수록

                                    정말 헤어질려고 그러시는거 아니예요.전형적인 a 형이시네요.ㅋㅋ

                                      09-12-30 12:01

                                    • [답글] 에고...
                                      그냥 지나갈수만 없게 만드네여 이상하게 연애하고 결혼하시는 주위분들보면 다 좋은남자만나고 다 좋은생활하는것처럼 말씀하셔서 저만 그런가 그랬는데 제 주위만 그랬나여??
                                      저는 이제 3년째 됐는데여 아이는 없구여 .. 정말 처음에 무지하게 싸웠습니다 울고 불고 그리고 저도 성질이 있고 형제없이 혼자 자라서 좀 제멋대로인게 있어서여 남편 많이 힘들게 했는데 남편도 저도다 7살위에다가 막내로 자라서 한성질 하는 스타일이져 막내와 무남독녀외동딸이 만났으니 한번 싸우면 정말 장난 아니였어여 거기다가 둘다 0형이구여 막말에다가 남편이 힘까지 쓰려고해서여..평소에는 정말 착한사람이에여 제가 정말 잘하는것도 별로 없어도 크게 꼬투리잡거나 그렇다고 술을 마시고 늦게 오거나 (술을 거의못해서여) 그런건 없는데 문제는 한번싸우면 정말 막말에 그후에 그말 고스란히 들은 제가 쉽게 풀수 있겠어여 정말 얼굴도 보기싫을정도로 미워서 집나가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져 사람자존심 긁는말들 정말 많이 햇거든여 .. 근데 요즘한 1년정도 많이 바꼈어여 어느날은 또 싸우다가 정말 이건 아니지만 친정에 가서 며칠 있었던적이 있엇어여. 그리고 서로 좀 생각할 시간을갖고 다시 만나 이야기한적이 있었는데 좀 심각하게 서로 이야기 했어여 이렇게지내는건 정말 아니라는둥 뻔한 말들이지만 서로 좀 며칠 진정하고 이야기를 하니깐 먹혀 들어가드라고여 며칠동안 그래도 서로 소중한걸 느낀건지 친정가는건 아닌거라고들 하지만 저희는 그게 좀 먹혀서 지금까지도 큰싸움 안만들고 서로 피해여 성격을 서로아니깐 이 타이밍에는 좀 피해야 될거 같다는걸 직감적으로 알게되서여..그리고 제가 애교가없었는데 애교가 오히려 결혼하고 늘었어여욱하는 사람일수록 분위기 안좋을떄 좀 애교 부리니깐 금방 풀리드라고여 단 안좋은 상황에서 애교를 부려야 된다는건 자기를 조금 낮춰야 된다는건데 좋은 결혼생활하기 위해서 좀만 자기를 수그리는건 나쁜게 아닌것같아여 남편도 그런상황 캐치하면 자기도 알아서 수그러들드라고여

                                        09-12-30 12:03

                                      • [답글] 저두
                                        글 읽고 저도 찔렸네요 ^^
                                        저도 싸우면 이혼하자는 말 잘하고 첨엔 말만했었는뎅
                                        나중엔 인터넷 행정사무소 창 띠우고 서류 작성했거든여 ㅋㅋ
                                        근뎅 남편 본적 기록해야되는뎅 남편이 죽어두 안갈켜줘여^^:
                                        글구 남편 집에서 내쫓아버리고~
                                        첨엔 방에서 내쫓았는뎅 어느순간 집에서 내쫓아버리게 되드라구여
                                        제가 순간 좀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신랑은 거의 흥분 잘 안하는 성격이구요. 싸우는 상황에서도 예의지키는 캐릭터..

                                        근뎅 이젠 결혼 4년차 별루 안싸우네요.
                                        제가 그냥 어느순간 이렇게 열내면서 싸우면 모하나 싶어서
                                        저런 행동들 안하니깐 싸움이 거의 업네요 ㅋㅋ

                                        원글님 남편님 스스로 몬가 깨닳고 반성하면서 스스로 자제하셔야하는뎅..
                                        군데 원글님이 사과 안하면 남편이 담 싸움에서는 더 과격해질 우려가 있지 않을까요?
                                        제가 그랬거든요. 남편이 달래주면 저두 그만 수그러드는데
                                        남편이 약간 반항(?)모드를 보이면 말도 행동도 더 과격해지는 부작용.. ^^::

                                        남편님 성격이 저랑 비슷한것 같은데..
                                        죽어도 사과도 안하궁.. ^^:
                                        힘드시겠지만 이런 성격은 좀 달래주면서 받아주면
                                        자신 스스로도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깐 점점 조아질것 같아요.

                                          09-12-30 13:10

                                        • [답글] 아.....
                                          근데 저런말 자주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말이 씨가 된다고.........

                                          에공........ 오형남자들은 고집이 겁나 쎈데......

                                            09-12-30 14:55

                                          • [답글] 헉....
                                            이거 혹시 제가 쓴 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하네요...
                                            저도 남편이 싸움만 났다 하면 너랑은 도저히 못살겠다. 이혼하자. 니가 나가라. 여긴 내 집이니까 가 줄줄줄 나왔습니다. 신혼초부터 결혼한지 5년되는 지금까지요...
                                            처음엔 정말 상처더군요... 전 정말 헤어질 것 아니면 절대로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아서...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처럼..제가 싸워도 예의를 차리는 소심한 성격이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아이처럼 달래기도 해봤고.. 너없으면 못산다고 애교도 부려봤고 다 했습니다.
                                            그런데 부작용이 일어나더라구요... 얜 정말 나 없으면 못사나보다 싶어서 남편의 배짱이 더 두둑해진거죠...
                                            15번째 저 말을 듣던 날...법원에 가자길래 그 길로 따라나섰습니다. 저도 이만큼 참았으면 됐다 싶었던거죠...
                                            남편이 결국엔 자꾸 저에게 어쩔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난 정말 끝이 아니면 시작하지 않는다고...
                                            그런데 나도 이젠 지친건지... 이혼하자는 말을 들으면 나의 행동이 반성되는게 아니라... 정말 이 사람은 나와 살기 싫은 게 아닐까.. 내가 붙잡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마음의 준비가 된다. 15번정도 들었으면 나도 들을 만큼 들은 것 같고..이쯤에서 정리하자고 했어요.. 대신 아들은 내가 키우겠다.. 이 집은 당신 집이라고 했으니까 내가 나가겠다. 서류 정리되는대로 짐은 빼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만두더라구요.. 앞으로 잘 지내자더군요...그러면서도 빼먹지 않는 말.. 니가 원인제공을 했어...라는거..

                                            글쎄요..앞으로도 살면서 이혼하자는 말 많이 듣겠죠... 남들은 어린애라고 생각하라지만..
                                            막상 같이 사는 사람에게서 헤어지자. 너랑은 못산다는 말을 자꾸만 듣게 되면.... 어떨까요?
                                            그 말 계속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정 모릅니다....

                                            그냥 전 도닦는 심정으로 살아요...
                                            전생에 지은 죄값이라 생각하고...
                                            그냥 그 업보 다 없앨려고 남편에게 잘해주면서 삽니다.

                                              09-12-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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