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제가 감정했던 게(지식목록 번호 129803,) 잘못된 거라 지금 바로잡습니다. 그 제품 가품으로 봅니다.
그때 제가 진품이라고 감정했던 그 제품의 주인은 지금 그 제품을 쓰고있을텐데요. 구매대행으로 샀다고 알고있는데 제발 이 글을 꼭 봤으면 합니다.
얼마전 저희쪽으로 멀버리 베이스워터가 위탁이 들어왔었습니다.필웨이와 모 명품사이트에서 동시에 팔고있는 판매자의 제품이였습니다.
위탁자분께서 제품을 아주 저렴히 구매하셨더군요.완전 새제품을 80만원대에...
가격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그때 받아올땐 몰랐는데 어제 사진을 찍다가 가품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멀버리 가품 상당히 잘 나옵니다. 저도 속을 뻔 했으니까요.
허나 가품은 그냥 들통나게 되어있습니다.
그 판매자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지금 멀버리 베이스 워터의 감정기준을 잡아보도록 할게요.
첫번째 사진이 바로 진품 멀버리 베이스 워터의 정면 금속부분입니다.
진품의 경우, 원형 나사가 왼쪽은 10시 방향을,오른쪽은 11시 방향을 보도록 되어있습니다.
지금 올린 사진의 제품은 2007년 제품부터 2008년 신형 페이턴트 제품까지 다 포함해 편집한 것 입니다.
이건 가방의 경우에 해당됩니다. 지갑등 다른 제품은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품의 나무각인은 정말 깨끗합니다.
허나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진품과 다르다는 걸 대번에 아실 것 입니다.
가품으로 판단되는 제품의 경우,스틸부분의 나무각인이 조잡하고,나사부분이 엉뚱한 방향으로 향해 있습니다.
세번째 사진을 보시면 역시 쉽게 아시겠지만 왼쪽이 진품이고 오른쪽이 가품으로 판단되는 제품의 것 입니다.
진품은 깊고 두껍게 각인이 되어있는 반면,가품의 경우는 아주 얇게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진품의 경우,왼쪽에 표시된 가죽부분에 바느질이 윗부분까지 완벽하게 되어있는 반면(구형은 이음새가 봉합된 형태로 되어있음), 가품으로 판단된 제품의 경우엔 윗부분까지 바느질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네번째 사진을 보시면 패드락(자물쇠) 부분의 나무 각인이 완전 다르다는 것을 쉽게 느끼실 겁니다.
오른쪽이 당연히 가품의 것이며,가품 패드락은 아주 조접하고 엉망입니다.그리고 패드락 자체가 얇고 보잘 것 없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을 보시면 제품택이 진품과 완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품의 경우,잉크로 프린팅 된 반면,가품으로 보이는 제품의 경우(오른쪽 택),단순 일괄 인쇄되어진 형태를 띱니다.
여섯번째 사진을 보시면 내부 riri지퍼가 다른다는 걸 쉽게 아실 것 입니다.
가품은 각인이 굵고 조잡하며,지퍼의 옆선의 꺾임이 날렵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상으로 제품의 차이점을 적었지만,가품과 진품이 가장 크게 대비되는 부분은 가죽입니다.
진품은 부드럽고,내부 스웨드 역시 부드러운데 반해 가품은 가죽이 레자같이 딱딱하고 내부 스웨드도 딱딱하고 스웨드 특유의 감촉이 전혀 없습니다.
이 외에도 밑바닥 부분등 더 비교할 부분이 많지만 생략합니다.
이 내용을 만들기 위해 거의 1시간 30분을 투자했습니다.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